올해 미스 터키로 뽑힌 터키 명문대생이 두 달전 SNS에 쓴 글 때문에 하루 만에 왕관을 빼앗겼습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미스 터키 2017 조직위원회는 전날 1위에 오른 으트르 에센『18』의 미스 터키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센은 터키 명문 이스탄불대학생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문제가 된 건 에센이 지난 7월 쿠데타 진압 1주년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한 게시글 때문이었습니다.



7월 16일 에센은 농담조로 7월 15일 순국자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아침부터 생리를 했습니다. 7월 15일에 순국자들이 피를 흘렸듯이 나도 피흘리며 이를 상징적으로 기념한다고 썻습니다.


대회 직후 이 게시물은 큰 논란이 됐고¸ 대회 주최 측은 하루 만에 에센의 미스 터키 우승을 취소했습니다.


주최 측은 전 세계에 터키의 이미지를 높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 미스 터키가 그러한 트위터 게시물을 공유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에서 쿠데타 진압 후 1년 2개월이 지났으나 국가비상사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쿠데타와 관련한 언급은 극히 민감하게 다뤄집니다.


에센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18세 소녀로서¸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었습니다. 나는 내 나라에 대한 존경심으로 길러졌다면서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Comments 0
댓글쓰기 폼

최근에 달린 댓글

링크

TAG

more
«   201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tal
79,140
Today
0
Yesterday
0